♪ 제주살이/제주오름

[제주오름 75] 단산(바굼지오름) - 1년 동안 바라보고 얼떨결에 올랐다.

풀잎피리 2020. 2. 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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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오대산이 있단다.

한라산, 산방산, 단산, 군산, 송악산을 말함이다.

단산은 풍광이 좋아 제주 10대 오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단산은 허허벌판에 길게 누운 오름이다.

비고는 100m이지만 양쪽 봉우리가 뾰족하고 경사가 가파르다.

북쪽에서 보면 날개를 편 박쥐를 닮아 바굼지오름으로 불렀다.


옛날 제주에서는 박쥐를 바구미라고 불렀단다.

바굼지오름은 한자로 단산(簞山)으로 부르는데

단(簞)의 뜻이 바구미이다.


단산은 사방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다.

동서남북 다른 모습이 단산의 진면목을 나타내준다.

그래서 1년간 바라보며 그 모습을 감상했다.


올해 구름이 멋진 날 오르려고 했다.

그런데 잔뜬 흐린 날 얼떨결에 올랐다.

산자고 꽃을 찍은 후 숫명다래나무가 있다고 해서~

(2020-02-15)














북쪽에서 본 단산 (2019-03-08)

날개를 펼친 박쥐의 모습이다.







서쪽에서 본 단산 (2019-03-08)






대정향교에서 본 단산 (2019-03-08)












남쪽에서 본 단산 (2019-03-08)







동쪽에서 본 단산 (2019-03-08)






가시오름에서 바라본 단산 (2019-05-15)

산방산 앞에 삼각형으로 보인다.







갯국 배경 중 단산 (2019-12-14)

상단 좌측에 단산이 보인다.






암대극 배경 단산 (2020-01-12)

이 밖에도 수없이 바라본 단산

날씨가 맑고 구름이 멋진 날 산행을 해야지 생각하면서~






산양곶자왈에서 단산 산자고 찍으러 가는 길에서 본 단산 (2020-02-15)






















단산에 서식하는 산자고 (2020-02-15)

단산의 반대편 등산로에 숫명다래나무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꽃팀은 백서향을 보러가는데, 나 포함 2명은 숫명다래나무를 찾아 나섰다.






트레킹 노선


 




자식을 많이 거느린 무





단산 둘레길





둘레길에서 단산 오르는 길





단산에서 암벽 등반하는 사람





산방산, 용머리, 형제섬 풍경





단산의 위엄

중앙에 모슬봉이 보인다.





산방산 풍경





남쪽 풍경

좌측 상단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가 보인다.





단산의 2개 봉우리

좌측이 정상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우측의 봉우리는 험해 일부 사람만 찾는다.






절벽의 끝은 농지






송악산






형제섬 (당김)







가파도, 마라도 (당김)





봉우리를 우회하는 등산로





대정향교

대정향교는 제주에 유배되었던 김정희와도 관련이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세한도()를 그릴 때 명륜당 위에 있는 소나무를 모델로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마삭줄 열매





산방산

날이 흐려 한라산이 보이지 않는다.






대정의 농지







단산의 위용





정상을 향하여





정상과 깎아지른 절벽





고인돌 모습





단산 동쪽 봉우리와 산방산





정상 풍경






정상의 안내판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하산길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정상의 등산로는 잘 다듬어져 있다.






하산 완료






주차장 가는 길

우리는 반대쪽에 주차하였으므로 반대쪽  둘레길을 가야한다.






하산하여 본 농지






둘레길에서 뒤돌아본 정상의 모습






산방산이 보인다.






둘레길의 모습






산방산






멀리 송악산






단산

숫명다래나무는 보지 못했으나 멋진 풍경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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