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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소엽맥문동의 청초한 흰 꽃을 보고
겨울에 영롱한 열매를 가까스로 보았다.
그리고 포슽하려는데 실맥문동이 튀어나왔다.
그렇다면 소엽맥문동이 아니라 실맥문동인가?
소엽맥문동과 실맥문동을 검색 비교하니
잎 넓이 1mm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한식물도감에는 실맥문동이 나오지 않고
국생종에는 소엽맥문동, 실맥문동이 모두 나온다.
특별이 다른 점은 소엽맥문동 뿌리에 땅콩같은 것이 달린단다.
짙게 흐린 가운데 간간히 비가 내린 오늘 탐사길에 나섰다.
괴경이 있으면 소엽맥문동, 없으면 실맥문동으로 결론 내리려고...
두 포기를 확인했는데 모두 땅콩같은 괴경이 있었다.
소엽맥문동 꽃
(2019-06-30)
소엽맥문동 풍경
(2019-08-04)
소엽맥문동 열매
(2019-12-26)
소엽맥문동 열매
(2019-12-27)
소엽맥문동 열매 풍경
(2019-12-30)
백량금과 함께
자금우와 함께
땅콩같이 생긴 괴경
(2020-01-07)
맥문동(위)과 소엽맥문동(아래)
맥문동 잎(좌)과 소엽맥문동 잎(우) 비교
소엽맥문동 잎
잎은 밑에서 뭉쳐나고 선형이며 나비 2∼4mm이다.
잎 가장자리는 미세한 결각이 있어 잎을 만져보면 까실까실하다.
소엽맥문동
학명 Ophiopogon japonicus (L.f.) KerGawl.
분류 백합과(Liliaceae) 맥문아재비속(Ophiopogon)
남부지방에 자생한다.
보통의 맥문동에 비해 잎이 특히 작고
가늘게 생겼기 때문에 "소엽"맥문동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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