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백두산에서 차창밖으로 무수히 지나가는 분홍바늘꽃
7년전 모습을 떠올리며 한포기의 분홍바늘꽃을 바라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귀한 것이 백두산에서는 지천이니
북반구 전역 원산이고, 한국의 중부 이북에 분포하고 있다는 글을 실감한다.
분홍바늘꽃은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가 1.7미터 정도이고
7~8월에 분홍색 꽃을 총상(總狀)꽃차례로 피운다.
열매는 바늘처럼 긴 삭과(蒴果)이다.
(2018-07-08 강원도)
(2011-07-22 백두산)
남파로 달리는 버스 차창밖으로
분홍바늘꽃 군락이 무수히 스쳐지나가는 것을
안타까이 바라보았다.
정작 분홍바늘꽃을 가까이 본 것은
남파매표소에서 몇포기이다.
분홍바늘꽃의 꽃말은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다."
사진도 담지못하고 차창밖으로 스쳐지나간
분홍바늘꽃이 새삼 눈앞에 아른거린다.
728x90
'♪ 산, 여행, 야생화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바늘꽃 -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었다 (0) | 2018.07.13 |
---|---|
해란초 - 영원한 사랑을 달성한 해란초 (0) | 2018.07.12 |
키다리난초 - 잎술꽃이 조금 말려 길쭉하게 보인다 (0) | 2018.07.11 |
질경이택사 - 잎은 질경이, 잎은 택사를 닮았다. (0) | 2018.07.09 |
가래 - 밭은 잡초가 바랭이라면, 논의 잡초는 가래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