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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솜대 - 풀솜대 4가족을 모두 만나다.

풀잎피리 2018. 7. 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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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의 임시숙소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잎이 날 때 어떻게 세잎솜대인줄 아느냐이다.

세잎솜대가 어떻게 생겼을까?


그 세잎솜대를 황성포 습지에서 만났다.

3개의 잎을 가진 작은 솜대들이 여기 저기 있다.

꽃을 보고 일부는 꽃이 열매로 변하고 있었다.


풀솜대, 자주솜대, 민솜대, 세잎솜대

풀솜대 기존종을 모두 만났다.

이제 풀솜대의 변종인 왕솜대를 만나고 싶다.

















































세잎솜대는 압록강 상류의 습한 이끼틈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고,

민솜대는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며

자주솜대는 지리산, 설악산 등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한편 풀솜대는 일반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 흔히 볼 수 있다.


솜대라는 이름은 온몸에 털이 많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 것이

대나무가 자라는 모습과 비슷하여 붙여졌다.


옛날 보릿고개 같은 춘궁기가 되면 절에서 스님들이

풀솜대를 넣고 죽을 쑤어 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기에
풀솜대를 지장보살이라고도 부른다.






세잎솜대

긴 꽃자루를 가졌으며, 꽃술 끝이 자주색이다.







풀솜대

복총상화서, 꽃술 끝이 노랗다.





민솜대

풀솜대에 비해 털이 적다.







자주솜대 (2017-06-03 점봉산)

꽃은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다갈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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