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개감채 - 7년만의 반가운 해후

풀잎피리 2018. 6. 23. 00:19
728x90



7년전 7월 백두산에서 처음으로 본 개감채

비를 맞으며 능선 종주를 하면서

많은 개체가 나오면 찍지 하고 패스했는데

일행의 사고로 후퇴하면서 디카를 배낭안에 넣었다.


물방울 맺힌 개감채가 보이는데도

말없이 지나치며 하산했다.

그렇게 단 한컷도 없이~


그 개감채를 이번에는 군락으로

하늘의 별처럼 많이 보았다.

물방울 맺힌 모습도....


7년전의 아쉬운 인연이

이렇게 반가운 만남으로

백두산 야생화 첫 포슽으로 올린다.

어쩌면 백두산에서 가장 흔한 작은 풀을....


















































백두산 2일차 서파를 오르며

그리고 서파 산장 아래 능선을 거닐며


































 



일출을 보려고 서파 산장에서 숙박 후

이른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안개비에 휩싸인 정상을 보고

내려오면서 물방울을 뒤집어쓴 모습을 본다.



































백두산 5일차

천지에서 흑풍구까지의 능선트레킹에서

담자리참꽃나무와 어울린 군락의 개감채

하늘이 별이 떨어진양 빛나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