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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탐사 마지막 코스
흰솔체는 찾지 못했다.
꽝인가 싶었는데....
앗! 저것은 산해박 열매
그렇게나 보고싶던 열매
박주가리과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오늘의 꽃탐사
최대의 희열이다.
아주 우연히...ㅎㅎ
산해박
박주가리과의 열매는 골돌이 되며
안에는 여러 개의 긴 털을 가진 씨가 들어 있다.
박주가리 (2017-08-13)
민백미꽃 (2017-08-27)
세포큰조롱 (2014-08-12)
왜박주가리 (2014-08-12)
박주가리의 꿈
2014년 1년동안 양재천에서
박주가리의 꽃을 보고, 열매를 찾고, 씨가 날기를 기다렸다.
훨훨 날고 싶은 마음이 박주가리의 열매가 어서 터져라 염원했다.
어느 날 열매가 터졌다.
씨가 하는 말 “새털처럼 나는 길, 어서 내 손 잡아요!”
박주가리가 손을 뻗치며 다가왔다.
나도 날아간다.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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