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자덩굴 4

[제주풍경] 상고대, 고드름, 야생화 설경 - 강추위가 선물한 환희

제주에 모처럼 강추위가 찾아왔다. 1100고지에 오르니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었다.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백색의 가지들이 빛난다. 계곡의 절벽엔 고드름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속에 노루귀가 꽃잎을 열어 얼굴을 보여주었고 빨간 열매를 달고 호자덩굴과 자금우가 눈속에 보인다. (2020-02-05..

[제주야생화 180] 호자덩굴 - 호자나무와 닮았으나 덩굴성 초본이다.

호자덩굴의 추억은 늘 늦가을이다. 매년 마직막 꽃탐사는 좀딱취였기 때문이다. 그 좀딱취 옆에 호자덩굴이 있었다. 제주에 오니 여름부터 추억을 쌓는다. 여름에 꽃을 보고 가을에 열매를 보기 때문이다. 그 빨간 열매의 매력 지난 초여름사려니 오름에서 설레게 꽃을 찍었다. 장주화, 단주화가 이제 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의 화일은 모두 날아갔다. 호자덩굴의 어린 꽃은 올 여름의 기다림이다. 어디 이 뿐인가? 또 다른 날아간 꽃도 또 있으니.... 호자덩굴 꽃봉오리 호자덩굴 열매 호자나무나 수정목과 같이 호자덩굴도 꽃이 필 때 지난해 열매를 볼 수 있다. 호자덩굴 꽃 호자덩굴 열매 호자덩굴 학명 Mitchella undulata Siebold & Zucc. 분류 꼭두서니과(Rubiaceae) 호자덩굴속(Mi..

[제주오름 36] 사려니오름 - 성판악~월든삼거리~사려니숲길~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

오래전 부터 오르고 싶어던 사려니오름 사려니숲길 통제가 풀리는 기간을 이용하여 성판악~사려니숲길~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 코스를 밟았다. 성판악에서 내려가는 길은 싱그러움 속의 신비의 숲이었고 사려니숲길에서는 섬개벚나무, 으름난초에 환호했으며 삼나무전시림에서는 거..

호자나무 - 하얀 꽃과 빨간 열매의 유혹

[호자나무] (꼭두서니과) 비내리는 어두운 숲속의 호자나무 하얀 꽃과 빨간 열매가 너무나 매혹적이다. 가시가 날까로와 호랑이를 찌른다고 해서 호자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너무 어두워 후라쉬를 비춰가며 ISO를 높여 찍었다. 이렇게 귀한 호자나무가 비자림에 자생하고 있다는 것을 비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