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풍경 2

거제 천장산 - 대삼각점, 일본군 레이다기지, 다포도, 한려해상공원

거제의 가장 남쪽에 있는 275.5m의 산이다.하늘이 길다는 이름처럼 파노라마로 보는 풍경이 압권이다.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거제 망산 트레킹 중 동쪽에 동떨어진 봉우리의 이름을 몰랐었다.나중에 이름을 알고 보니 천장산이었고 정상에는 일본군 레이더기지가 있던 곳이란다.몇몇 블로그 글을 보고 올라갈 계획을 세웠다. 거제로 향하는데 여차몽돌을 망치몽돌로 착각하여 거제를 한 바뀌 돌았다.네비의 빽빽거림도 무시시고 달려간 결과 아직도 멀다.그때서야 착각을 깨닫고 투덜거렸다. 핑계김에 제사 지내 듯 사철검은재나무를 보고 여차몽돌로 향했다.천장산 입구에 닿으니 집에서  출발한지 2시간이 되었다.차에서 간식을 미리 먹고 가볍게 출발했다. 중간쯤 올라 바위 전망대 위에 섰다.파노라마 풍경이 전개되면서 올..

♪ 통영살이 2025.01.15

거제 노자산 - 바위 절경이 멋져 케이블카도 놓였다.

들머리를 못 찾은 것이 전화위복이 된 산행이다.펼쳐진 파노라마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고효율적인 궤적은 긴 팔자를 만들었다. 거제 노자산을 가는 마음이 설렌다.그런데 차 네비와 핸드폰 네비가 엇박자로 춤을 추고늦게 출발한 산행의 들머리도 헷갈려 그냥 임도를 따라 걸었다.노자산을 오르면서 "노자 노자 젊어서 노자"란 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나온다.젊어선 놀지도 못하고 바쁜 삶에 쫓기다가 은퇴를 맞았는데실컷 놀 시니어의 나이에 낙상사고로 벽에 부딪혔다. 그래도 3년 동안 열심히 재활한 덕분에 이렇게 산이라도 가니 정말 다행이다.임도에서 노자산 가는 길로 방향을 틀어 산길을 올랐다.능선에 오르니 능선길이 보여, 하산할 때 이리로 가면 되겠다. 원래는 노자산을 넘어 거제휴양림으로 하산하여 도로를 걸을 생각이었다...

♪ 통영살이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