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제2의 도시 통영 제주살이 6년 후 통영으로 이사 제주와는 또 다른 삶의 시간이 기대된다. 은퇴 후의 삶은 지방살이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첫 번째 제주살이는 나답게 사는 삶을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였다. 그 물음에 답은 만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펜데믹과 낙상사고라는 변수가 있음에도 만족이라는 결론을 내는 내 마음속에는 제주라는 보물섬이 나에게 준 선물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이제 제2의 지방살이는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할까? 파란만장했던 제주의 바빴던 시간처럼 보내기는 싫다. 보다 느긋하며 쉼이 많은 여유 속에 행복을 찾고 싶다. 통영을 떠날 때도 만족이라는 결과를 내면서 웃고 싶다. 모든 것이 나의 할 탓이니 나를 믿고 보자. 통영아! 나를 업그레이드시켜 다오! 1. 제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