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염두해두지 않았던 통영의 제석봉오르고 나서야 깜짝 놀랄 풍경에 전율했다.통영의 동서남북을 조망하는 장쾌한 풍경이다. 통영의 제석봉은 별로 염두해두지 않았다.이번 산행도 원래 발암산을 가려고 하면서곁다리로 딸린 제석봉을 오르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오르고 나서야 사방의 풍경이 다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풍경에 보이는 섬과 산을 살펴보느라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따라사 발암산을 가보지도 못했던 것이다. 아침에 현관의 문풍지를 다느라고 집에서 늦게 출발했다.산행 들머리로 정한 용봉사에 도착하니 벌써 12시가 되었다.용봉사는 동양 최대의 열반상이 있고, 옥상에는 약사불도 있다. 용봉사를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산길이 선명하다.첫 봉우리 향교봉은 전망도 없어 바로 패스하고제석봉을 거의 다 올라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