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오름 2

권제오름 - 제주대학교 구내에 있는 걷기 좋은 오름

[제주오름 285] 제주대학교 구내에 있는 권제오름 제주대학교 학생 숲상담실로 이용된다. 낮고 산책길이 좋아 인근 주민도 잘 이용한다. 큰 오름을 먼저 오르다 보니 동네의 작은 오름들을 요즘 오르고 있다. 그렇게 오르게 된 권제오름 달려가는 길 벚나무 가로수가 멋진 터널이다. 제주대학교 벚꽃이 유명하지만 가시리 녹산로와 신풍리 벚꽃길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제주대학교 벚꽃길을 가지 않았는데 오름 투어로 달리게 되니 한 번 와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대학교 구내에 있는 권제오름 산책길을 간다. 잠깐 걸으니 바로 정상이다. 정상은 나무가 많아 전망이 없다. 그냥 걷기 좋은 낮은 오름이다. 간판에 의하면 제주대학교 학생 숲상담실이다. 낮고 산책길이 좋아 인근 주민도 잘 이용한다. 워낙 낮아 멀리서도 전경이..

어도오름 - 봄꽃이 만발한 산책길 너무 좋다

[제주오름 214] 꽃피는 봄날 걷기 좋은 오름길 흐드러진 매화에 빠지다 "오늘 어디 오름 다녀오셨나요?" 물었다면 "어도오름 다녀왔어요." 대답했을 것이다. 그러면 들려오는 말 "어디 오름이라고 물었잖아요?"을 상상하며 웃는다. 이나무와 먼나무 이야기를 패러디한 말이다. "이 나무가 뭔 나무인가요?" 물었는데 "이나무예요."라고 대답한다는 우스개 소리다. 애월에 있는 어도오름은 가볍게 오를 수 있고 산책 코스로 알맞은 오름이다. 산책길을 오르고 둘레길을 걸었다. 3월의 계절에 맞게 봄꽃들이 흐러지게 핀 아름다운 길이다. 둘레길에서 보는 전망도 좋고 들판의 모습도 싱그러운 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매화가 싱그럽게 핀 풍경이 압권이었다. 매화와 청매화가 사이좋게 어울려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꽃객을 빠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