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망터 2

거제 노자산 - 바위 절경이 멋져 케이블카도 놓였다.

들머리를 못 찾은 것이 전화위복이 된 산행이다.펼쳐진 파노라마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고효율적인 궤적은 긴 팔자를 만들었다. 거제 노자산을 가는 마음이 설렌다.그런데 차 네비와 핸드폰 네비가 엇박자로 춤을 추고늦게 출발한 산행의 들머리도 헷갈려 그냥 임도를 따라 걸었다.노자산을 오르면서 "노자 노자 젊어서 노자"란 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나온다.젊어선 놀지도 못하고 바쁜 삶에 쫓기다가 은퇴를 맞았는데실컷 놀 시니어의 나이에 낙상사고로 벽에 부딪혔다. 그래도 3년 동안 열심히 재활한 덕분에 이렇게 산이라도 가니 정말 다행이다.임도에서 노자산 가는 길로 방향을 틀어 산길을 올랐다.능선에 오르니 능선길이 보여, 하산할 때 이리로 가면 되겠다. 원래는 노자산을 넘어 거제휴양림으로 하산하여 도로를 걸을 생각이었다...

♪ 통영살이 2025.01.02

고성 천왕산 - 고성읍내와 징검다리섬, 북병산, 미륵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전망의 아쉬움이 짙어질 즈음 탁 터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성읍내와 징검다리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성의 10대 명산 중 8번째로 천왕산이다.천왕산은 양화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는 형세로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형상이라고 설명된다. 대기면 유흥마을에서 양화마을로 넘어가는고갯마루에 주차하고 들머리로 삼았다.희미한 능선길이 곧게 이어지는데 전망이 별로였다. 대밭의 나와 웬일인가 했는데경상남도 기념물인 봉화대가 있었다.고성 천왕점 봉수태 안내판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도 천왕산 능선이라는 뜻이다.지도에 나타난 봉화산은 천왕산 자락에 위치한봉화대가 있는 봉우리 정도란 뜻이 된다. 능선을 계속 오르며 고도를 높여가자바위가 많이 보이면서 어느 순간 전망이 터졌다.고성읍내와 징검다리섬, 거류산, 벽방산, 미륵산이 한..

♪ 통영살이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