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좁쌀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궁금증 이름을 알고 부터 보고싶었던 꽃 작년에 씨방을 보고 올해서야 꽃을 보았다. 7월말 안개비 속에서 본 꽃 한송이 8월 중순 맑은 날의 여러 송이 깔끔좁쌀풀이 주는 기쁨이 서서히 커졌다. 꽃이 아주 작다. 손으로 잎을 만져보니 까칠하다. 뷰파이더로 확대한 꽃을 확인해보니 깔끔한 모습이다. 깔끔좁쌀풀의 학명은 Euphrasia coreana W.Becker 이다. 우선 종명 coreana가 반갑다. 깔끔좁쌀풀은 제주도 특산식물이다. 속명 Euphrasia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기쁨의 여신 Euphyrosyne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깔끔좁쌀풀을 보는 기쁨도 보고픈 여인을 보는 느낌이다. 눈을 크게 떠도 잘 보이지않을 정도로 꽃이 작다. 특히 시력이 약한 나로서야~ 속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