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나무 2

[제주야생화 278] 정금나무 - 토종 블루베리 3총사 중 하나

들쭉나무, 정금나무, 모새나무를 흔히 토종 블루베리 3총사라고 부른다. 모두 진달래과로 검게 익은 열매는 시큼하면서도 맛이 특이하다. 정금나무 열매 풍경 버전을 찍으며 열매를 하나 따서 입에 넣었다. 덜 익어 떫은데도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정금나무라는 이름도 예쁘다. 내년에 들쭉나무 열매를 보기를 기대하면서 아름다운 정금나무를 올린다. 정금나무 학명 Vaccinium oldhamii Miq. 분류 진달래과(Ericaceae) 산앵도나무속(Vaccinium) 높이 2~3m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한국(전라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제주도), 북한(황해도),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꽃과 가을에 붉은 색으로 물드는 단풍, 열매의 아름다움은 관상가치가 높다. 정원수나 공원수로 이용하면 좋고 과실은 식용..

[제주오름3] 사라오름 - 접시 같은 예쁜 오름, 물이 차면 다시 와야겠다.

제주살이 10일째 한라산을 향했다. 오르는 중간에 사라오름 가는 길이 있다. 7년전 겨울 한라산 산행 중 사라오름을 가지 못한 아쉬움이 컸었다. 성판악에서 한라산 오르는 길 굴거나리나무, 팥배나무, 정금나무가 보인다. 붉은겨우살이에 빠져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사라오름에 올라서니 넓은 분화구에 물이 조금 고였다. 겨울에 오면 스캐이트장이 된다는 소리가 들린다. 겨울에 한번 더 ;와야겠다. 사라오름 전망대에 올랐다. 한라산이 보이고, 서귀포 시내가 구름띠 아래 펼져졌다. 한라산 오르는 길에 사라오름도 전망했다. (2018-11-04) 서귀포터미널에서 성판악행 첫버스(05:55)를 탔다. 성판악 도착 (06:31) 한라산 탐방로 안내 아침햇살이 비친다. 조릿대가 나타났다. 삼나무 숲길이 걷기 좋다. 뱀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