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오름 2

진물굼부리 - 진물 나도록 개고생했다

[제주오름 302]    거친오름과 큰대나 사이에 있는 듯 마는 듯한 오름숫모르편백숲길이 진물굼부리 옆을 지나가도 눈치채지 못하는 오름비 내리는 날 굼부리 안에서 필사의 탈출과 개고생을 시킨 오름   2년 전 봄에 진물굼부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거친오름을 올라 확인했다.그 후 낙상사고 후 재활을 한 후 진물굼부리를 도전했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내려 후퇴하고 차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절물오름 주차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비가 뜸해져서 다시 출발했다.진물굼부리 분화구 능선을 걸어 분화구 안으로 들어갔다.옛날 분화구에 사람이 산 흔적이 있다는 글을 보고 그 흔적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분화구는 가시덤불이 많아 헤쳐나가기 힘들다.하물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핸드폰이 젖어 지도를 보기도 힘들다.방향을 잡고 ..

절물오름(족은대나, 큰대나) - 절물오름~장생의숲길~사려니숲길

[제주오름 245, 246]  절물오름은 큰대나, 족은대나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민오름 주차장에서 족은대나, 큰대나, 장생의 숲길, 사려니숲길을 걸었다.날씨가 맑은 날 큰 숙제를 해결한 듯 속이 후련하다.  절물오름을 가야하는데 족은대나까지 연계 산행을 하려고 기다렸다.그래다가 낙상사고를 당하여 못 갈뻔한 오름이었다.드디어 날씨가 맑은 날은 디데이로 잡았다. 민오름 아래 사려니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족은대나 입구를 찾았다.이리저리 둘러보다 언 듯 시그널이 보인다.그러면 그렇지 바로 여긴데 그 걸 못 찾았네 올라가는 길이 제법 선명하다.중간의 양하밭이 있어 옛날에 여기에도 사람이 살았나 보다.길을 따라 헉헉대며 오르다 보니 족은대나 정상이다. 족은대나 분화구를 한 바퀴 돈 후 내려오니 큰대나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