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전철 왕복 7시간 띠동갑 장인어른의 건강한 모습 아구찜 먹으며 재활얘기 제주살이로 자동차는 제주에 있으니 수원 집에 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동두천에 사시는 장인어른을 만나려면 전철을 타야 한다. 집에서 세류역까지 장다리천을 따라 걸어서 25분 전철 시간에 맞게끔 조금 부지런히 걸었다. 세류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급박하다.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계단을 내려가서 다시 2층 정도 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데 전철 오는 소리가 들린다. 좀더 빨리 오른다. 사람들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마지막 계단 2칸을 얼떨결에 한번에 올랐다. 자리에 착석하면서 숨을 쌕쌕거렸고 수술 다리의 통증과 무릎의 시끈거림을 참는다. 동탄에서 출발하는 전철이기에 자리에 앉은 것이다. 세류역에서 석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