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입구 2

족은노로오름 - 앓던 이 빠지듯 재도전해서 올랐다.

[제주오름 289] 족은노로오름은 3년 전에 도전해서 정상을 밟지 못했다. 삼형제오름 재도전 후 족은노로오름도 재도전했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간신히 족은노로오름 정상을 밟았다. 족은노로오름은 쇠질못이라는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쇠질못은 겨이삭여뀌를 촬영하려고 몇 년 전 갔던 곳이다. 그때 알오름을 족은노로오름으로 착각해서 오르지 못했다. 삼형제오름을 마치고 내친김에 족은노로오름으로 향한다. 그동안 오름 경력이 있어 근처에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가시덤불이 너무나 억새고 많아 접근이 어렵다. 한라산둘레길 쪽에서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쇠질못을 한 바퀴 돌며 추억을 더듬었다. 그리고 쇠질못 쪽에서 올라 간신히 족은노로오름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또 다른 분화구에 내려갔으니 습지도 아니고 가시덤불이 많아 그냥 ..

[제주오름 45] 돌오름 - 거린사슴전망대~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돌오름~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영실입구

지난 겨울 영아리오름을 갈 때 돌오름 입구를 보았다. 그렇게해서 늘 가고 싶었던 돌오름 이번에는 한라산둘레길을 겸한 오름 산행이다. 8월의 숲은 짙어진 잎으로 어두웠다. 제주조릿대 사이에는 검은 나비들이 날고 매미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석한 오후의 숲길 트레킹 11km 잔뜩 흐린 날씨로 돌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도 구름속이었다. 초반에는 산행객을 보았으나 중반 이후 만나지 못했다. 영실에 오니 푸른 하늘이 반겨준다. (2019-08-08) 산행코스 거린사슴전망대~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돌오름~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영실입구 11km 거린사슴전망대 풍경 (12:19) 무궁화 노랑하늘타리 한라산둘레길 입구 거린사슴전망대에 주차하고 500m정도 1100도로를 올라와야 한다. 한라산둘레길 입구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