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쇠고 왔습니다. 제주살이를 하다보니 수도권은 너무 추었어요. 마스크 김이 안경을 덮어 앞이 오리무중, 수시로 안경을 벗었습니다. 화성 동탄에서 수원 권선2동으로 이사간 후 처음 집에 들어갔어요. 김포공항에서 찾아가는 길, 마을의 길, 전철과 버스도 어디서 타는지 모르고 아파트 출입구와 집 문을 여는 방법부터 익히고, 마을을 산책하며 길이 익혔습니다. 이사한 집에서 설 조상님들의 차례를 지내고 대전현충원에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동두천에서 가서 90 장인어른과 바둑을 두었습니다. 제 생일도 겹쳐 아들은 국내산 한우 특수부위를 샀습니다. 딸은 동료가 코로나 확진되어 설명절기간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이 음성으로 결과가 나와 칠레 와인을 마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원역, 사당역, 영등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