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은 휴진 제주집은 침대 없고, 3층 계단 안 되겠다, 제주를 탈출하자. 서귀포의료원 응급실에서 다리 수술은 언제 하냐고 물었더니 내일(토요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토요일이 되어도 아무 연락이 없다.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토,일요일은 휴진하고, 주치의의 집이 성산이라 월요일에야 수술한단다. 그렇다면 이틀이나 이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어야 한다. 지인은 제주시의 한라대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한다. 제주의 전세집은 3층 계단을 올라야 하고 결정적으로 침대가 없어 다리 수술후 퇴원해도 재활병원으로 가야한다. 그렇다면 수원으로 가야 하는데 그 문제도 만만찮다. 비행기는 부은 다리가 압력에 터질 수도 있고 비니지스석도 다리를 뻗을 수 있을 만큼 넓지 않다. 그리고 공항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