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첫 비행기로 날아왔다. 제주항 부두에서 특별 서비스 받고 목포에서 수원으로 달렸다. 일요일 아침 일찍 병원에 있던 아내는 집에 가서 귀경 준비를 했고, 나는 차량이 주차된 한라산둘레길 주차장 지도를 캡쳐해 아들에게 보냈다. 아들은 첫 비행기로 제주에 와서 서귀포 집에 들렸다. 아들은 차량 열쇠를 받아 택시로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가서 차량을 가지고 서귀포 집에 와서 간단한 짐을 실었다. 아들과 아내는 차를 타고 서귀포의료원에 와서 나를 픽업했다. 차량 뒷좌석에 창문을 기대어 앉고 벋정다리는 빈 트렁크 위에 올려놓았다. 이 자세로 서귀포~제주항, 목포~수원을 달려야한다. 일반인이 제주항을 이용할 경우 운전자만 제4부두에서 차량을 여객선에 탑재한 후 도보로 제2부두로 와서 탑승 수속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