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도 깎고 1차 통원치료도 받았고 아들 덕에 바깥 세상 구경이네 퇴원하여 1주일 동안 집 안에만 있었다. 본격적인 재활운동을 하기엔 이르다보니 누워서 집안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퇴원 후 1주일 만에 첫 외래진료 날이다. 아들이 승용차를 가져와서 1일 외출을 도와주었다. 우선 길게 자란 더벅머리를 깎는 것이 1순위이다. 외목발로 겨우 깨금발 몇 발자국 정도 움직일 수 있어 검색하여 동탄에 있는 미용실을 찾았다. 1층인데 주차하고 5m 정도면 앉을 수 있는 곳이다. 2개월이 넘은 머리 숱이 수북히 쌓인 바닥이 미끄럽다. 아주 짧게 깎은 머리를 거울로 보니 시원하다. 몸을 제대로 추수르지도 못하는데 머리가 길어 감기도 불편했었다. 수원의 수병원에서 1차 통원치료를 받았다. 손가락과 다리에 X-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