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54, 255] 한림항 근처에 천아오름과 눈오름이 있다.묘와 경작지에 몸을 뺏긴 오름들이다.그래도 공식 오름이니 올랐다. 천아오름과 눈오름이란 이름이 둘 이상이다.그래서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마을 이름을 붙인다.천아오름은 한림읍 상대리, 눈오름 애월읍 봉성리이다. 하지만 두 오름은 이웃해 있어 같은 날 올랐다.천아오름은 산책길도 만들었지만 한쪽은 묘지이다.눈오름은 아예 경작지가 되었다. 소유자가 다른 경작지이다 보니 철조망과 방풍림으로 구획되어오름 오르기가 무척 까다로운 것이 동네 오름이다.더군다나 삼복더위에 오르는 오름 투어이다. 나무 그늘도 없어 비지땀을 뻘뻘 흘려야 한다.그러나 제주살이의 목적 중 하나가 오름 투어이니꾸준히 오름을 오르고 있다. 그래면서 동네를 알고 길을 익힌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