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9

거제 둔덕기성, 우두봉 - 통영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통영볼레나무 꽃을 보러 거제도로 달렸다. 둔덕기성과 우두봉에 올라 통영을 바라보았다. 너울너울 산그리메가 제주 오름과 비교되었다. 통영의 미륵산에서 통영볼레나무를 보았으나 나무가 어려서 꽃이 없었다. 큰 나무가 있다는 거제도 둔덕기성으로 달렸다. 신거제대교를 건너 네비가 직통 길로 안내했다. 그러나 비포장 길이 도저히 자동차 길이 아니다. 후퇴하여 해변을 돌아 둔덕면 거림리로 우회했다. 둔덕기성 안내판을 따라 좌회전하니 멀리 둔덕기성이 보인다. 포장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비포장이 된다. 그래도 자동차가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잘 관리된 길이다. 둔덕기성은 고려의 의종이 무신의 난으로 폐위되어 거제도에 3년간 유배되었던 장소이다. 성벽의 둘레 526m를 걸으며 통영을 전망했다. 이어서 우두봉을 핵핵대며 올랐다..

♪ 통영살이 2024.10.17

썩은다리 - 응회암을 썩은 돌로 생각했다

[제주오름 235]  왜 썩은다리냐응회암이 화를 낸다.탐방객도 동조한다   술패랭이꽃 일출을 찍고 피곤한 몸으로 인근의 오름을 찾았다.오름 지도를 펴고 보니 썩은다리가 보인다. 썩은다리도 오름이었던가?지난번 올레10코스를 걸을 때 오름이라 생각도 못하고 통과했다. 이제 정식으로 오름 탐방이다.먼저 해양경찰서 주차장 끝으로 가서썩은다리 오름 전경을 보았다. 그리고  오름 가까이 가니응회암이 사람 얼굴처럼 보인다.왜 썩은다리로 부르냐며 화를 내는 모양이다. 낙상사고로 다리가 골절되어 수술하고 재활하고 있어나 또한 썩은다리라는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그 마음이 투영된 듯 하다. 40m 높이의 오름에는 목재 계단이 설치되어 금방 올라갔다.산방산과 한라산 전망이 좋다.오름을 내려와 오름을 바라보면서 크게 한바퀴..

모슬봉 - 산방산, 단산 전망이 압권이다.

[제주오름 229]  그동안 바라만 보았던 모슬봉올레 11코스를 걸으면서 드디어 올랐다.상방산과 단산 전망이 압권이었다.  대정에 갈 때마다 모슬봉을 랜드마크로 다가왔다.오름 투어를 해 보고싶었으나정상은 군사시설이라 그동안 올라보지 못했다. 그런데 올레 11코스를 걸으면서 드디어 다가간다.펄럭이는 올레 시그널을 배경으로 모슬봉이 보인다.한 발 한 발 디딜 때마다 가가서는 모슬봉 감국의 환영을 받으며 걷기좋은 길로 오른다.전망이 터지면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맑은 날씨에 푸른 하늘 배경으로 멋진 풍경이다.  정상 근처의 전망터는 그야말로 전망의 명당자리죽은 자의 무덤도 그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산방산과 단산이 코앞에서 그 위용을 자랑한다. 모슬봉 정상은 군사시설이 있어 올라가지 못한다.옛길로 조금 올라가 정..

[제주올레 10코스] 화순 → 모슬포 올레 / 사계 해안과 송악산 둘레길의 시원한 경관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 올레관광객의 탄성 소리가 여기 저기 들린다.수술 다리만이 "아야!" 비명을 지르는 시간  9코스를 갔다온지 1주일 후 10코스를 향한다.서부의 랜드마크 산방산을 지나고송악산둘레길을 걷는 시원한 해안올레길이다. 올레길을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차량을 가지고 가면 주차된 곳까지 다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다.이번에도 버스를 탔고, 안덕농협에서 내려 화순해변의 10코스 시발점으로 갔다. 화순중앙로는 60년대의 풍경이 간혹 살아있는 추억의 길이다.이발관, 목욕탕, 수퍼, 담배가게 등 어릴 때의 시간을 볼 수 있다.화순금모래해수욕장 근처의 제주올레 공식안내소가 10코스 시발점이다. 산방산을 바라보며 걷는 시원함송악산 둘레길을 수려한 경관섯알오름 흑역사의 아픔과 ..

[제주풍경] 단산의 변화무쌍한 날씨 - 눈보라, 강풍과 한판 텄다.

동부로 가려다가 날씨가 좋지 않다 해서 서부를 달렸다. 단산에 도착하니 하늘이 너무 깨끗하다. 그런데 차의 창문을 열었다가 놀라 얼른 닫았다. 강추위가 엄습해서 온몸이 싸늘하다. 중무장을 하고 용기를 내어 출발했다. 단산 능선은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어렵게 강풍이 분다. 바위 능선에 올라 동영상을 촬영하는데도 강풍이 불어 몸이 휘청거거리고 위험했다. 바위 능선으로 된 아름다운 단산에서 제주의 바람을 실감했다. (2022-02-20) 눈보라 (동영상) 강풍 (동영상) 정상 풍경 / 파노라마 (동영상) 정상 풍경 / 눈보라 (동영상) 주차장 / 눈보라 (동영상) 단산 전망 / 눈보라 (동영상)

[2022 일출] 새 출발의 마음으로 신년 해맞이 했습니다.

시간의 구획은 인간이 만든 발명품이다. 해가 바뀌면서 새 출발하는 마음을 선물한다. 붉은 빛을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지나간 회한은 핵!핵!거리며 오르는 숨가쁨으로 지워버리고 가슴 벅찬 마음에 새빛을 새기는 순간 앞으로 펼쳐질 시간 속에서 장점만 찾자. (2022-01-01) 이 방을 찾는 블러거님들의 행복을 빕니다.

♪ 제주살이 2022.01.01

[제주오름 102] 논오름 - 한라산, 산방산 쪽으로 펼쳐진 곶자왈 숲 풍경이 장관이다.

서광곶자왈에 갔다가 근처의 논오름을 산책했다. 아트막한 능선인데 보리밭에 보리를 베었고 시원한 전망을 선물한다. 특히나 한라산과 산방산 쪽으로 곶자왈 풍경이 장관이다.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구축한 동굴진지가 많다. 전쟁 말기 패전 위기에 처한 일본이 7호작전을 수행한 결과이다. 동굴입구는 역시나 더부살이고사리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논오름은 분화구에 논이 있어 이름지어 졌다. 논오름 분화구와 둘레길은 경작지로 이용된다. 내년에는 보리를 베기 전 다시 한번 오고싶다. 풍경 배경으로 야생화들을 촬영하고 보고 싶었던 솔잎미나리도 보고 흡족한 논오름 산책이었다. (2020-05-29)

[제주오름 19-2] 산방산 - 영주십경(瀛洲十景)에 포함하고 싶다.

기회는 잡아야 한다. 기어이 산방산에 올랐다. 그리던 풍경에 매료되었다. 일출의 화룡점정이 아쉬웠지만 오름 중의 백미가 아닐까? 꿈같은 산행~ 헉헉 앗~ 아침빛이다. 나무 사이로 해가 보인다. 드디어 풍경 모슬봉, 단산 내려다 보는 단산이 작게 보인다. 감탄할 풍경 범섬, 문섬, 섭섬 앞에는 박수기정 화순항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용머리 해안 사계해안 다른 바위 암봉에서 본 산방산 더 가까이 보이는 풍경 철쭉 쇠물푸레나무 담쟁이덩굴 암굴 가시딸기 큰천남성 개념 없는 흔적 더부살이고사리 대숲 대나무 꽃 산방산 풍경

[제주오름 19] 산방산 - 돔형의 우람한 화산은 귀중한 암벽식물을 품었다.

서귀포 어디에서도 보이는 산방산 그 우람한 산봉오리는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그 산방산을 오르고 싶었으나 2021년까지 출입이 금지되었다. 산방굴사까지 오르며 주위의 식물들을 살펴보았다. 산방산 암벽식물들은 일찍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산방산 출입이 허용되면 정상까지 오르고 싶다. (2019-01-28) 산방산 안내 용머리 해안을 돌고 산방산을 오른다. 제주 수선화 용머리의 우람한 근육 황우치 해변 황우치해변 설명 산방연대에서 바라본 풍경 산방산 당겨봄 용머리와 형제섬 산방산 안내도 머귀나무 산방산 입산(출입)금지 안내 후추등 산방산 용암 안내 산국 산유자나무 풍화혈 안내 산방산 풍화혈(타포니) 송악 산방굴사 좌우 벽면 삼방굴사 산방굴사에서 내려다본 송악산 소태나무 천선과나무 느릅나무 왕모람 뒤돌아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