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꽃고사리삼 3

[제주오름 115] 안세미오름 - 깨끗히 관리되는 명도암마을의 산책로

밧세미오름에서 내려와 둘레길을 걸어 안세미오름에 닿았다. 안세미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대형의 분화구를 가졌다. 그 분화구를 열안지오름에서 바라보니 아늑한 골짜기 모습이다. 그 골짜기 입구의 명도암샘 좌우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니 정상은 전망이 좋다. 산책로는 에어청소기로 가랑잎을 날리는 등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다. (2020-12-08)

[제주고사리 65] 산꽃고사리삼 - 열편은 결각상 톱니가 날까롭다.

고사리삼 종류도 구분이 쉽지는 않다. 산꽃고사리삼은 열편의 결각상 톱니가 날까롭다. 동록성 고사리이므로 요즘도 잎이 있다. 포자낭도 이 겨울에 한창이다. 포자낭을 손으로 쥐니 콩고물 묻듯 포자들이 손에 누렇게 묻었다. 포자낭을 흔드니 연기처럼 포자들이 난다. 포자 날리는 모습 동영상 산꽃고사리삼 학명 Sceptridium japonicum (Prantl) Lyon 분류 고사리삼과(Ophioglossaceae) 고사리삼속(Sceptridium)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1개의 잎이 나와 2개로 갈라져서 1개는 포자낭이 달리는 실엽으로 되고 1개는 영양잎으로 되며 높이 30~50cm이다. 여름 동안에는 말랐다가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제주오름 109] 우진제비오름 - 소가 누워있나 제비가 날아가나

세미오름에 올라 바라봤던 우진제비오름 오름의 모양이 소가 누워있거나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보인단다. 전체적으로 숲이 무성하여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산세의 기운이 좋아 명당터로 알려졌고 오름 중간의 샘은 인근 마을의 생명수였단다. 걷기 좋은 산길을 가면서 산꽃고사리삼에 취했다.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