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란 5

[제주풍경] 상고대, 고드름, 야생화 설경 - 강추위가 선물한 환희

제주에 모처럼 강추위가 찾아왔다. 1100고지에 오르니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었다.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백색의 가지들이 빛난다. 계곡의 절벽엔 고드름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속에 노루귀가 꽃잎을 열어 얼굴을 보여주었고 빨간 열매를 달고 호자덩굴과 자금우가 눈속에 보인다. (2020-02-05..

[제주야생화 113] 사철란 - 사철 잎이 푸른 난초라는 이름이다.

사철 푸른 잎을 가진 난초라는 뜻의 사철란 제주에서 가장 흔하다는데 나에겐 드물게 보인다. 그것도 비가 내린 날이 많아 더욱 그렇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접사의 묘미를 바로 그 모습을 보는 것이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서라도~ 사철란 학명 Goodyera schlechtendaliana Rchb.f. 분류 난초과(..

[제주오름 45] 돌오름 - 거린사슴전망대~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돌오름~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영실입구

지난 겨울 영아리오름을 갈 때 돌오름 입구를 보았다. 그렇게해서 늘 가고 싶었던 돌오름 이번에는 한라산둘레길을 겸한 오름 산행이다. 8월의 숲은 짙어진 잎으로 어두웠다. 제주조릿대 사이에는 검은 나비들이 날고 매미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석한 오후의 숲길 트레킹 11km 잔뜩 흐린 날씨로 돌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도 구름속이었다. 초반에는 산행객을 보았으나 중반 이후 만나지 못했다. 영실에 오니 푸른 하늘이 반겨준다. (2019-08-08) 산행코스 거린사슴전망대~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돌오름~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영실입구 11km 거린사슴전망대 풍경 (12:19) 무궁화 노랑하늘타리 한라산둘레길 입구 거린사슴전망대에 주차하고 500m정도 1100도로를 올라와야 한다. 한라산둘레길 입구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