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은 살아있다 2

[몽골 여행 1] 고비사막 - 사막은 살아있다.

교과서에서 보던 고비사막을시니어의 나이가 되어서야 보았다.몽골 여행의 첫번째 풍경인 사막이다. 몽골에 닿기까지 사연이 많다.공항버스는 고속도로 공사로 두군데에서 거북이몽골행 비행기는 아무 멘트도 없이 두시간 딜레이 몽골행 비행기 좌석은 비지니스로 업그레드되었다.비행 중 보게된 장엄한 일출은 몽골여행의 서막을 장식했다.아침 빛이 찬란히 비추는 가운데 몽골의 징기스칸공항에 내렸다. 가이드 및 운전기사와 인사하고 4인용 차량 2대로 출발했다.광활한 초원을 지나 고비사막의 황사 진원지를 만났다.끝없이 펼쳐진 고비사막이 몽골의 얼굴과 닮은 듯하다. 사막에서 도마뱀을 발견하고 '사막은 살아있다'를 실감했고쌍봉 낙타가 걷는 모습은 책에서 현실로 돌아온 경외감으로 다가왔다.16박17일 몽골 여행의 시작은 탐험을 좋아하..

[낙상사고 투병기 121] 시간 채굴 ㅡ 2005년 플래닛 방명록에서 발견한 뜨거웠던 여름

다음 블로그 이전에는 다음 플래닛이라는 미니홈피가 있었다. 플래닛의 방을 꾸미고, 친구들의 방문과 덕담, 고민의 토로가 활성화 되었었다. 시절의 추억은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치환한 타임캡술이 되었다. 다음 블로그로 개편한 후에는 다음 플래닛의 글과 댓글, 방명록이 모두 이전되었다. 플래닛 시절의 방명록을 핸드폰으로 보니 2005년 10월4일까지 볼 수 있었다. 9월에 다음 블로그가 폐쇄되니, 서둘러 도서관 pc로 방명록을 찾아보았다. pc로 보는 방명록은 점프 기능이 없어 최근부터 일일히 클릭해야 한다. 즉, 1번 클릭하면 1번의 방명록 몇개가 펼쳐지고 아래로 3번 정도 스크롤하여야 2번을 클릭할 수 있다. 복마동에 보관된 기서를 찾기 위해 기관의 장애물을 뚫는 것처럼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