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4

고성 봉화산(삼산면) - 기대한 전망은 없고, 해변길의 계단바위를 밟았다.

고성의 삼산면은 세 개의 산 이름을 따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그중 봉화산을 징검다리섬을 보려고 올랐는데 꽝이다.대타로 해안을 걸어 계단바위를 발견했다. 징검다리섬을 동쪽, 북쪽, 남쪽에서 바라보았고이번에 서쪽에서 바라보려고 고성 지도를 펼쳐 봉화산을 알았다.봉화산은 고성의 대가면, 통영의 도산면에도 있다. 이번에 갈 산은 고성 삼산면의 봉화산이다.삼산면은 봉화산, 매바위산, 갈모봉산 3개의 산이 면 내에 있어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징검다리섬을 자세히 전망하려고 봉화산 1개만 목적으로 삼았다. 그래서 시간 여유가 많아 가는 길에 전망이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징검다리섬을 측면에서 보면서 흥미를 돋였다.장지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영선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시그널 대신 플라스틱통이나 양철통을 걸어놓아 흥미로웠..

♪ 통영살이 2024.12.29

통영 풍화일주도로 해안산책 -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실감했다.

오비도를 전망하며 다양한 모습을 본다.해안의 아름다움은 해상국립공원을 실감했다.설들을 풍경으로 바라보며 신나는 산책이었다. 풍화일주도로는 산양일주도로와 함께 통영 미륵섬의 드라이브 코스로구불구불한 해변을 달리며 통영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다.그간 산양일주도로는 달려보았지만 풍화일주도로는 처음이다. 드라이브가 아닌 해안길을 산책하면서어촌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고해안 풍경의 아름다움을 절감한 멋진 하루였다. 리아스식 해안과 한려해상에 떠있는 섬들의 풍경이통영 풍화리의 매력이 되어 나를 휘감는다.한 번에 끝내려는 욕심을 많은 볼거리들이 비웃는다. 이 풍경이 잡고, 저 풍경이 오라 하며몸 하나가 어쩔 수 없는 발걸음으로 오고 간다.그 궤적은 또 하나의 진한 추억으로 기록되었다. 그중 이야기 하나는 석류나무와..

♪ 통영살이 2024.12.24

통영 매봉산, 봉화산 - 징검다리섬 전망, 사량도 일몰

큰산보다 매봉산을 기대했는데결과는 매봉산보다 큰산이 더 좋았다.2시간 넘게 걸린 11km의 밤길 걷기   산행을 한다는 것은 욕심을 버리는 길이다.그러나 산행을 하면서 욕심을 부리게 된다.다음에 또 오기보다는 "늦더라도 이번에"라는 마음이다. 봉화산 등산 안내도 앞에 선 것은 14:42이다.매봉산과 봉화산을 거쳐 하산하고다시 주차장까지 걷자면 무리라는 욕심이다. 그러나 발길이 먼저 내딛었으니 마음이 따라간다.산불감시초소에 닿았을 대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산불감시인과 사는 이야기를 하고 인증샷도 부탁했다. 이제는 징검다리섬 전망을 봐야 하지만나무들이 많아 전망을 방해한다.블로그마다 전망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다. 매봉산 정상 표지석이 있고, 더 높은 정상이 있다.이정표는 매봉산 표지석, 등산하는 사람들은 더..

♪ 통영살이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