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의 윤노리나무를 보고비진도콩 열매를 보물찾기 했다.결코 실망을 주지 않은 거류산이다. 통영 최고봉인 벽방산에서 북쪽으로 섬처럼 생긴 거류산벽방산을 오른 후 4일만 올라 환희를 맛보았다.그런데 이번에는 꽃을 찾아 두 번째 다른 코스로 갔다. 비진도콩 열매를 봐야 하는데올해는 열매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고성군 상리면에 갔다가 허탕치고 시무룩하던 차였다. 그런데 거류산에서 보았다는 정보를 얻었다.아직 꼬투리가 벌어지지 않은 사진을 보고씨앗도 함께 보려고 며칠 후로 날짜를 잡았다. 지난번 거류산은 정상을 올랐지만이번에는 장의사까지 갔다 올 계획이다.그래서 장의사 가는 길에서 비진도콩을 찾아야 한다. 비진도콩의 잎을 보면서 열매 여부를 확인하며 산길을 간다.너덜지대가 나와 혹시나 해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