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과 3

각시붓꽃 - 각시들의 수다, 종알종알

[제주야생화 382] 각시처럼 예쁜 각시붓꽃제주 곳곳에 보았다.늦게서야 제주의 각시를 올려본다.  제주 야생화 포슽은 늦어졌다.각시붓꽃 또한 사진 찾기가 힘들다.파일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다. 기억도 가물가물하다.사진을 말해주는 시간 속을 달린다.한라산, 영실, 고근산 등등 곳곳에서 본 각시들이 한 자리에 모은다.각시들이 수다가 들리는 듯하다.그 수다에 이끌려 미소를 짓는다. 늦게서야 해방된다는 기분에 들뜬 수다들이 제주의 시간을 말한다.종알 종알 들리는 소리에 나도 제주로 달린다.   국명 / 각시붓꽃학명 / Iris rossii 과속명 / 붓꽃과(Iridaceae) 붓꽃속(Iris)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서 자란다.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자주색 꽃이 핀다.한국,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제주야생화 237] 등심붓꽃 - 몽롱한 살랑거림이 아름다운 1일꽃

붓꽃 중에서는 가장 작은 꽃 꽃은 하루만에 시든다. 제주의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화식물이다. 꽃술(花心)이 등색(橙色, orange color)이기에 등심붓꽃이다. 자세히 보면 깜찍할 정도로 예쁘다. 청자색 또는 백자색 꽃의 살랑거림이 몽롱하다. 등심붓꽃 학명 Sisyrinchium angustifolium Mill. 분류 붓꽃과(Iridaceae) 등심붓꽃속(Sisyrinchium)

[제주야생화 51] 부채붓꽃 - 북부지방에 서식한다는데 제주에도 있네

도감에는 북부지방 습지에 자생한다는 부채붓꽃 잎이 펴진 상태가 부채처럼 보여 이름지어졌단다. 제주의 습지에서 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한라산과 하늘을 넣고 촬영하는 마음이 날아간다. 맨하늘을 넣고 찍었다가 구름이 일어 다시 찍었다. 5월의 습지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2019-05-09) 부채붓꽃 학명 Iris setosa 분류 붓꽃과 붓꽃속 함경남도 부전군, 금야군, 장진군 등 지역의 산지와 낮은 지대의 누기 진 곳에서 자란다. 부전군에는 10정보에 달하는 부채붓꽃군락이 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에는 서귀포 지역에 소수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