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 2

[제주올레 14코스] 저지 → 한림 올레 - 중산간 숲길과 해안길의 어울림

저지에서 한림까지 19.3km꽃들은 너도 나도 피어나고마음은 긴장과 다행으로 바쁘다   13코스를 걸은 후 1주일 만에 14코스를 걸었다.5월의 시간은 꽃들을 너도 나도 피어나게 한다.꽃을 보면서 마음의 긴장은 다행으로 바뀐다. 저지에서 월령 가는 길은 중산간 숲길과 농로를 걷는다.월령에서 한림까지는 쪽빛 바다가 주는 시원함에 감탄한다.19.3km의 긴 올레는 다행스럽게도 그리 힘들지 않았다. 꽃들이 주는 행복숲길이 주는 시원함바다가 주는 통쾌함  3박자가 앙상블이 되에 힘든 줄을 모르게 한다.종점에 가까울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풍경이올레길의 아름다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꽃보다 이끼에 더 중점을 두었던 올 봄올레길을 걸어야 꽃을 보게 되는 점도 좋았다.아내와 함께하는 올레길이 일거양득이다. (202..

[제주야생화 196] 둥근빗살현호색 - 열매가 둥글고 잎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진다.

푸른 잎과 붉은 꽃이 겨울에 잘 어울린다. 특히, 흰눈과의 조화가 아름다운데 너무 늦게 보아 눈이 조금 남아있었다. 초여름 보리밭 속의 둥근빗살현호색은 운치를 더했다. 무밭에서 애기석잠풀과도 사이좋게 살고있었다. 유럽에서 귀화하여 제주의 남부지역에서 세력을 펼치고 있다.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