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롬이 2

보롬이(무릉) - 보름달 같은 오름, 망월봉(望月峰)으로도 불린다.

[제주오름 278]  무릉리의 보롬이(망월봉(望月峰))을 올랐다.8월 무더위에 오른 망월봉을 보름달이 뜨는 추석에 포스팅한다.일찍 형성된 망월봉이 침식, 풍화작용으로 작아졌듯 요즘 추석도 예전 같지 않다.  제주 오름 중 보롬이란 오름이 두 개 있다.하논의 보롬이와 무릉리의 보롬이다.오름이 작고 둥글어 보름달 같다 이름 지어졌다. 하논의 보롬이는 늘 지켜봤지만무릉리의 보롬이는 최근에야 알았다.큰 오름은 대부분 올랐고, 작은 오름 위주에 탐사에 눈에 들어왔다. 오름이 작고, 정상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농경지이다.주인들이 달라 농경지마다 나이론망이나 철조망, 밭담 등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외면당한 오름은 찾는 이가 거의 없다. 작지만 가시덤불과 억새 등이 무성해 얕볼 오름이 아니다.다른 사람들의 포스팅을 ..

보롬이(서홍) - 하논 분화구에 섬처럼 솟은 귀한 봉우리

[제주오름 239]  하논 분화구에 섬처럼 솟은 봉우리하논과는 별개의 오름으로 기록된다.오른다 오른다 하면서 이제야 올랐다.   몽골 여행에서 돌아와 첫 번째 오른 오름이 하논의 보롬이이다.보롬이는 하논과는 별개의 오름으로 기록되고 있다.땀을 뻘뻘 흘리며 삼복더위에 오른 희귀한 오름을 소개한다. 안내자료에 따르면 "하논 분화구는 응회암(tuff)으로 구성된 마르(marr) 화산인데,분화구 내에 스코리아(scoria)로 이루어진 4개의 작은 분석구(cinder cone)가 동시 발달되어 있다.그런데 외국의 마르(marr)는 분석구가 존재하지 않는 바 매우 희귀한 경관이다." 4개의 분석구는 큰보롬이, 족은보롬이, 누운보롬이, 괴보롬이로 부른다.그중 가장 큰 큰보롬이가 제주의 공식 오름 368개에 포함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