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방산 2

고성 거류산 - 360도 파노라마, 가슴이 떨린다

벽방산에서 바라본 섬 같아 보였던 고성의 진산 거류산올라가 보니 더한 풍광과 감동을 준다.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보고, 낚시고사리의 낚싯대도 보았다. 비가 온 다음 날 고성으로 달렸다.엄홍길기념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른다. 물기가 흥건한 산책로의 바위가 미끄럽다. 그래도 조심조심 오른다.벽방산에서 바라보았던 경이의 풍경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기대를 걸고 걷는 길은 비에 휩쓸린 처참한 구절초가 많이 보인다. 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니 핑크빛  구철초가 반겨준다.꽃대를 보니 한 줄기에서 흰색과 분홍색 꽃을 피웠다.서쪽을 바라보는 뒤통수를 풍경으로 잡는다. 햇빛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약을 올린다.물통을 가져오지 않아 목이 말라도 목을 축일 수 없다.도시락을 두유 1개로 때우고, 과일팩 1개를 아껴두었다. 돌길을 가며..

♪ 통영살이 2024.11.04

통영 벽방산 - 통영, 거제, 고성에서 가장 높은 산의 위용

17년 전 산 등산 스틱이 아주 망가졌다. 스틱을 새로 산 기념으로 통영의 최고봉 벽방산을 올랐다. 통영살이 3주 중 최고의 환희를 선물한 651m의 위용이었다. 통영살이 하는 곳의 뒷산인 현금산에서 통영 쪽으로 바라보는 장쾌한 풍경 그 속에서 가장 뒷쪽에 우뚝 선 큰 산이 통영의 진산 벽방산이다. 벽방산은 통영, 거제, 고성에서 가장 높은 산(651m)이라고 한다. 현금산을 오르고 집에 오니 새로 산 등산 스틱이 배달되었다. 17년 전 산 스틱 중 1쪽은 제주 천하계곡에서 잃어버렸고 나머지 1쪽은 통영에 와서 조여지지가 않는 먹통이 되었다. 새로 구입한 등산스틱을 조립하여 시험해 보니 가벼웠다. 그럼 어느 산에서 제일 먼저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 통영과 고성의 경계에 있고, 통영에서 제일 높은 벽방산을..

♪ 통영살이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