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방산 3

거제 가조도 - 계도항, 수협효시공원, 안내도 오류, 성포항 해안산책로

가조도가 좋아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계도항, 수협효시공원을 둘러보고, 성포항 해안산책로를 걸었다.바람이 거세고 추워 진짜 겨울 날씨였다.  거제 가조도의 백석산과 옥녀봉을 산행하고가조도 해안길로 돌아오며 노을을 본 것이 가조도 여행의 아름다운 첫 번째 코스였다. 그다음에는 망치산에 올라 가도조를 전망해보기도 했다.그래서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가조도를 드라이브하고수협효시공원 전망대에 올라 석가산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계도항은 낚시꾼들의 천국이었다.계도 둘레길은 낚싯대를 설치한 가판이 차지했다.계도항에서 바라보는 벽방산, 면화사 풍경이 좋았다. 수협효시공원은 우리나라 수협이 가조도에서 처음 생긴 것을 기념한 공원이다.1층 전시실에 수협에 관한 역사적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4층의 옥상 전망대에서 전망하는 풍경이 ..

♪ 통영살이 2024.12.18

고성 거류산 - 360도 파노라마, 가슴이 떨린다

벽방산에서 바라본 섬 같아 보였던 고성의 진산 거류산올라가 보니 더한 풍광과 감동을 준다.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보고, 낚시고사리의 낚싯대도 보았다. 비가 온 다음 날 고성으로 달렸다.엄홍길기념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른다. 물기가 흥건한 산책로의 바위가 미끄럽다. 그래도 조심조심 오른다.벽방산에서 바라보았던 경이의 풍경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기대를 걸고 걷는 길은 비에 휩쓸린 처참한 구절초가 많이 보인다. 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니 핑크빛  구철초가 반겨준다.꽃대를 보니 한 줄기에서 흰색과 분홍색 꽃을 피웠다.서쪽을 바라보는 뒤통수를 풍경으로 잡는다. 햇빛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약을 올린다.물통을 가져오지 않아 목이 말라도 목을 축일 수 없다.도시락을 두유 1개로 때우고, 과일팩 1개를 아껴두었다. 돌길을 가며..

♪ 통영살이 2024.11.04

통영 벽방산 - 통영, 거제, 고성에서 가장 높은 산의 위용

17년 전 산 등산 스틱이 아주 망가졌다. 스틱을 새로 산 기념으로 통영의 최고봉 벽방산을 올랐다. 통영살이 3주 중 최고의 환희를 선물한 651m의 위용이었다. 통영살이 하는 곳의 뒷산인 현금산에서 통영 쪽으로 바라보는 장쾌한 풍경 그 속에서 가장 뒷쪽에 우뚝 선 큰 산이 통영의 진산 벽방산이다. 벽방산은 통영, 거제, 고성에서 가장 높은 산(651m)이라고 한다. 현금산을 오르고 집에 오니 새로 산 등산 스틱이 배달되었다. 17년 전 산 스틱 중 1쪽은 제주 천하계곡에서 잃어버렸고 나머지 1쪽은 통영에 와서 조여지지가 않는 먹통이 되었다. 새로 구입한 등산스틱을 조립하여 시험해 보니 가벼웠다. 그럼 어느 산에서 제일 먼저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 통영과 고성의 경계에 있고, 통영에서 제일 높은 벽방산을..

♪ 통영살이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