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주무대인 집 안에 갖힌 생활 "이 곳을 벗어난 밖은 젊음(youth)" 6년전 본 영화가 불현듯 떠오른다. 누워서 라디오를 듣다가 무심코 고개를 뒤로 젖혔다.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이 봄날의 밖을 유혹하고 있다. 집안에 갇힌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밖의 그리움 생각은 6년 전 본 영화 유스(youth)로 달려간다. 영화를 볼 당시보다 현재에 느끼는 절실함이 더욱 선명한 그림이 된다. 자신의 처지의 맞아 떨어질 때 느끼는 동질감에서 그럴 것이다.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스위스 휴양지에서도 밖을 그리는 사람들 풀장에서 젊은 여인의 나신을 보며 호기심을 발하는 두 노인의 눈동자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빗댄 노인들의 욕망과 관조 보통 사람들의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이렇게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까? 정상의 몸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