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과 3

[제주야생화 322] 박달목서 - 홀아비나무가 신부나무에 장가가서 열매를 맺었다

제주도 절부암에 있는 홀아비 박달목서가 거문도에 있는 암나무 박달목서 신부를 얻더니 탐스런 열매를 맺었다. 작년에 합방하였는데 여름이 가까와서야 열매가 익었다. 박달목서 꽃을 향기에 이끌려 열매가 익기를 뼈빠지게 기다렸다. 그 열매가 메인 사진이다. 박달목서 학명 / Osmanthus insularis Koidz. 분류 / 물푸레나무과(Oleaceae) 목서속(Osmanthus) 한국(전라남도 거문도, 제주도), 일본에 분포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11-12월에 개화하며 열매는 길이 15-20mm로 검은색으로 다음해 5월에 성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