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구슬나무 3

[한라산 낙상사고 239] 오늘 - 커피 향기에 피어오른 삶

늦은 오후의 미팅 커피 향기에 피어오른 삶 오늘이라는 방점 낙상사고자의 재활하는 삶 늘 금금증을 가지는 시간이다.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진행될까? 재활은 제대로 하는지 한라산은 언제 오르게 될런지 눈에 보이는 이 식물의 이름은 무엇인지 늦은 오후에 전화가 걸려왔다. 미팅 장소로 갔더니 멀구슬나무의 노란 열매가 유난히 아름다웠다. 일러서 잠깐 부두를 산책하는데, 꽃객 2명이 반갑게 다가온다. 커피 잔에서 피오르는 카페인 속에 셋의 이야기는 재활과 사고경험 그리고 삶이다. 결국 오늘이 최고라는 사실에 방점을 찍었다. 재활하더라는 오늘이 최고인 것은 맞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모르는 전화가 걸려왔다. 보험..

[제주야생화 190] 멀구슬나무 - 구슬처럼 생긴 노랑 열매는 새들의 맛있는 먹이

아름다운 노랑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멀구슬나무 멀구슬나무의 열매는 새들의 맛있는 먹이이고 열매 속의 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목구슬나무로 불렸다. 멀구슬나무는 목구슬나무에서 유래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낙엽 교목이다. .보길도 여행 가는 길, 멀구슬나무의 진한 여운의 추억을 가졌다. 먹구슬나무 열매를 먹고 있는 직박구리 멀구슬나무 수형 높이 15m 까지 자라는 낙엽교목이다. 멀구슬나무 꽃5월~6월에 핀다. 멀구슬나무 학명 Melia azedarach L. 분류 멀구슬나무과(Meliaceae) 멀구슬나무속(Melia) 멀구슬나무 목재는 무늬가 예쁘다. 옛날에 제주도에서 알아주는 목재였단다.

[제주오름 38] 수악(물오름) - 수악 한바퀴, 한라산둘레길(수악길)

그제 찍은 사진의 화일 에러로 속이 상했다. 그래서 오름 수악을 선정하고 다시 그제의 종점으로 향했다.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장에서 1.2km의 516도로를 걸었다. 멀구슬나무 꽃을 찍은 후 다시 내려와 수악을 올랐다. 수악은 물이 고였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수악 정상은 전망에 빼어났고, 들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수악을 한바퀴 돈 후 한라산둘레길(수악길)을 걸어 돈내코로 향했다. 이나무가 많이 보였는데 암꽃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둘레길, 뱀과 고라니를 보았다. 돈내코에 도착하여 하산하니 8년전 돈내코 코스를 내려오던 곳이다. 8년전의 추억을 되씹으며 하산을 완료했다. 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서 꾸지뽕나무 수꽃을 보았다. (2019-06-03) 탐방 약도 5.16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