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 2

[제주여행] 2020 세계유산축전 숨길순례단 - 코로나가 미워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키워드이다. 그 속살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 기회를 어렵게 잡았다. 1차숨길순례단에 선발되어 계획대로라면 오늘 출발이다. 그러나 코로나가 2.5단계로 확대되어 1차 순례단이 취소되었다. 태풍이 지나간 맑게 갠 하늘을 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2020-09-03) 내년을 기다립니다.

[제주풍경] 태풍 마이삭 위력 - 그 카페의 커피 맛이 땡긴 날

밤새 마이삭의 날까로운 비바람 소리를 들었다. 오늘 오전 파도도 구경하고 그 카페의 커피맛이 땡겨 해안드라이브를 나섰다. 범섬에 달려드는 파도에 한없이 넋을 잃었다. 게우지코지로 달리는 해안도로 파도에 밀려온 돌들이 길 가운데 무수히 흩어져있다. 게우지코지에 갔는데 태풍으로 카페의 문은 닫혀있다. 게우지코지의 파도는 범섬의 파도와 또 달랐다. 바로 코앞에서 엄청난 파도를 실감했다. 잠깐 차밖으로 나가 파도를 촬영하는데 몸이 날라갈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 아파트의 작은 나무가 쓰러져 바람에 휘날린다. 저녁이 되자 비바람에 더 거세졌다. 범섬의 파도 동영상 게우지코지의 파도 동영상 저녁에 더 강해진 비바람 (2020-09-02 19:00) 태풍 마이삭의 위력을 실감했다.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