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 2

[낙상사고 투병기 25] 자가 드레싱 - 아내가 간호원 역할을 하다.

퇴원 후의 수술 손가락 소독 외목발로 병원 가기 힘들어 붕대와 소독약을 사서 집에서 정형외과 골절 수술은 소독관리가 핵심이다. 퇴원 후에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 드레싱하란다. 그런데 외목발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큰 문제이다. 그래서 수술병원의 물리치료사에게 팁을 얻었다. 드레싱 목록을 알려주며 약국에서 구입하여 자가 드레싱하란다. 손발을 깁스로 묶여있으니 자가 드레싱이 최선이다. 아내가 약국에 가서 드레싱 붕대와 소독약을 사왔다. 반깁스를 풀고 새끼손가락과 자뼈머리를 소독하였다. 아내가 간호사가 된 퇴원 후 자가 소독 시간이다. 자가 소독은 1주일 가량 매일 진행되었다. 붕대 감는 기술도 늘었다. 구부러진 손가락을 보면서 한숨도 쉬면서... (2022-04-21 자가 드레싱)

[낙상사고 투병기 16] 드레싱 - 정형외과 수술 후 하루 한번 필수 코스

하루에 한번 붕대를 풀으면 다리가 숨을 쉰다. 정형외과는 뼈, 인대, 힘줄 수술이 주를 이룬다. 살갗을 갈라 수술하고 봉합하는 과정이다. 그러다보니 봉합한 부분의 소독은 필수이다. 경골 플레이트 고정 수술을 한 후 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붕대솜과 붕대로 칭칭 감은 후 반깁스로 한 후 다시 붕대로 감는다. 그러니 피가 잘 통하지도 않고 부종도 쉽싸리 빠지지 않는다. 싸맨 부분에 염증을 방지하는 것이 드레싱(dressing)이다. 매일 한번씩 싸맨 붕대를 풀어 소독을 한다. 소독하는 시간은 다리가 숨을 쉬는 시간 병실의 하루의 기다려지는 시간 주취의의 설명을 들으면서 위안을 삼는다. (2022.04.04 ~ 2022.04.19 수병원 입원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