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2

신산오름 - 트레킹 노선과 닮은 동자석, 우연의 일치가 놀랍다

[제주오름 262]  한여름의 오름 탐사는 땀으로 죽인다.그래도 묘지의 동자석이 반갑다 인사하고묘지의 후손이 찬 물병을 주는 인심이 있어 좋다.   안덕으로 향하다가 감산입구에서 좌회전을 많이 하곤 했다.그런데 신산오름을 가려고 하니 감산입구이다.신산오름의 정체를 모르고 지나다니기만 했다. 신산오름은 대부분 귤밭으로 개간되었고낮아서 알려지지도 않았다.물론 길도 없다. 간단히 오르겠지 하면서 핸드폰만 챙겼다.길이 없어 귤밭을 지나 막탐으로 올랐다.땀을 비 오듯 흘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상이랄 것도 없이 그냥 귤밭이다.귤밭을 지나 반대편 하산길로 접어들었다.풀이 무성한 묘지가 보인다. 가까이 가니 풀 속에 동자석들이 웃고 있다.반가움에 풀을 헤치고 동자석을 본다.이 쪽에 두 개, 저 쪽에 세 개 갖가지 모양..

[제주오름 82] 산새미오름 - 밤새 만든 한라산 설경이 멋진 날, 하늘도 아름다웠다.

어제 저녁 우르르 꽝 소리가 밤새 들렸다. 아침에 일어나자 춥지만 맑은 날씨이다. 1100도로를 달리는데 밤새 만든 한라산 설경이 잡는다. 어리목 전망대에서 한라산 설경을 다시 한번 본다. 꽃들을 보고 산새미오름으로 향했다. 오름 위에서 한라산 설경을 바라보고 싶었다. 가는 길에 다시 한번 한라산 설경을 전망했다. 산새미오름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맸다. 할 수 없이 그냥 치고 올라갔다. 잔뜩 기대한 정상의 전망은 없었다. 오름 한개 올랐다는 의미의 산새미오름이다. 귀가하다가 다시 어리목 전망대에 올라 멋진 풍경을 보았다. (2020-03-11) 서귀포 쪽에서 바라본 한라산 설경 1100도로의 설렘 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겨우살이 찍는데 추워서 혼났다.히타를 틀었다. 어리목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과 어승생악 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