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37] 한라산둘레길까지 자동차 오프로드 네비가 터지지 않아 후퇴 후 1주일 후 재도전 제주의 신비로움을 만끽한 하루 한라산은 신비롭다. 한라산둘레길까지 오프로드를 승용차로 올라가다니 전화 먹통에 네비 먹통까지 온갖 경우의 수를 다 만났다. 그렇게 어점이악의 첫번째 도전은 무산되었다. 시무룩한 귀가길에 장끼 한 마리가 기분을 전환시켜준다. 그런 후 1주일이 지나 다시 도전이다. 어점이악은 한라산둘레길을 넘어 그 위에 있다. 밀림 속이라 전망도 없어 오름의 실체를 보기 어렵다. 그래서 제4산록교로 가서 먼저 어점이악을 전망했다. 한라산이 구름에 가렸다가 걷혀지면서 꽁지를 보이는 가운데 어점이악의 모습이 클로즈 업 된다. 나무가 없던 시절 정상의 바위 군락이 점처럼 보였을 것 같다. 산록도로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