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 3

[제주오름 116] 열안지오름(봉개) - 박주가리가 가오리처럼 날았다.

안세미오름 트레킹로를 보고 있는데 옆에 열안지오름이 있다. 열안지오름을 검색하니 오라동의 열안지오름이 많이 검색된다. 지도에는 분명 봉개동에도 있다. 오름 입구에 가서 동네사람에게 물으니 열안지오름이 맞다. 오름 안내판도 없고 길도 분명치 않다. 네비를 켜고 엉긴 숲을 거쳐 간신히 정상에 닿았다. 밋밋한 정상에는 머귀나무가 있다. 하산길에 박주가리 열매를 본 것이 큰 수확이다. 마치 가오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2020-12-08)

[제주오름 113] 부소오름 - 부대오름과 연계해서 올랐다.

부대오름을 내려와서 부소오름 가는 길은 놓쳤다. 그러나 말이 있는 목장 풍경을 볼 수 있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부대오름을 전망하고 번영로를 지나 부소오름으로 향했다. 부대오름처럼 걷기 좋은 숲길이다. 부소오름을 내려와 목장길에서 보는 부대오름 풍경도 좋았다. 멋진 하루의 오름 투어이다.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