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잎개고사리 2

쳇망오름(가시) - 사려니숲길 맞은 편 삼나무 숲에 있는 오름

[제주오름 253]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입구의 쳇망오름삼나무 숲에 가려 전망도 볼 것도 없지만숲향기를 맡으며 살며시 올라가 본다.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입구 주차장은 항상 분빈다.그만치 사려니숲길은 제주여행의 랜드마크이다.그런데 사려니숲길 맞은편 삼나무 숲에 오름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을 별로 없다. 다른 걸출한 오름들에 비교하여 높지도 않고올라봐야 전망도 없는 쳇망오름의 현실을 말해준다.그러나 오름마니아에겐 반드시 가야할 오름이 아닌가? 고냉이술 오름을 갔다가 집에 가는 길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사려니입구에 차를 세웠다.양치식물을 찾으러 몇 번 삼나무숲을 가면서 올라가고 싶었던 쳇망오름이다. 삼나무 숲길은 여름에 시원해 힐링으로 좋다.쳇망오름에 닿아 조금 오르니 정상이다.인증샷만 하고 다른 쪽으로 내..

2021년의 코로나 생활 - 제주에서 꽃을 찾으며 보낸 1년의 흔적들

코로나 생활이 일상이요, 코로나가 주제가 되었던 2021 되돌아보니 아득한 시간 속에 알알이 박힌 순간들 사장성어로 표현해도 여러 개를 선정해야할 것 같다. 기쁨, 환희, 흐뭇, 괴로움, 회한이 뒤벅범 되었다. 외로운 삶을 밝히는 작은 불꽃이라 생각했다. 뭔가를 한다는 것은 중요한 현실이다. 밴드를 활용한 팔 치료로 효험을 보았고 부스터샷에 끙끙 앓기도 했다. 부치는 체력에 염려도 많았다. 그러면서 성취한 기쁨이란 단어 삶의 힘이며 존재의 확인이다. 2021의 시간들을 들여다본다. 털북숭이 아기 매일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새로운 경이의 세계 1. 고사리를 실내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제주생활을 하면서 동탄에 있는 화분은 모두 말라버렸다. 그래서 제주에서는 화분을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양치식물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