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중에 삭까지 보았으나삭의 까만 머리를 보지 못한 아쉬움여행의 짜뚜리 시간에서야 그 모습 본다원래는 오후에 비행기를 타니 오전은 쉬려고 했다.그런데 제주의 인연은 마지막 날 뜻하지 않은 선물이었다. 다시마이끼의 검은 삭을 본 제주여행의 휘날레였다. 오전 07:48 호텔 문을 나서고, 지인이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다 주었다.12시 정각 등산로 입구에서 자동차를 댈 테니 그때까지 내려오라그래서 4시간의 계곡 탐사가 이뤄졌다. 마음이 급한 발걸음은 오르막 산길을 급히 올랐고계곡으로 들어가 절벽 곁의 생태에 눈을 쓸었다.다시마이끼의 검은 머리를 보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털우산이끼가 반겨주고, 바위우산대이끼를 다시 본다.드어어 다시마이끼 검은 머리를 본다.봉황이끼들 사이 올라온 검은 머리의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