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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배풍등을 본 날
거제를 한 바퀴 돈다.
만족스러운 하루의 꽃탐사이다.

벼루고 별러 노랑배풍등을 보았다.
빨강에 익은 눈에 산뜻한 노랑이 박힌다.
푸른 하늘 배경으로 신나는 시간이다.
더구나 검게 익는 흑감까지 본다.
제주의 흑우를 떠올리며 풍경을 넣는다.
대문을 열어준 주인장의 마음이 곱다.
반곡서원의 고즉녁함을 즐긴다.
거제의 중심이던 거제면이
이젠 시골이 된 아쉬움의 느낌이다.
계룡산 임도를 올라 비진도콩을 보고
거제의 고현 시가지를 지나 큰여우콩을 본다.
늦은 시간이라 빛이 없는 아쉬움이지만 후련하다.
마지막으로 양하를 보는 시간은 늦다.
고양이 눈처럼 맑은 양하의 열매를 본다.
양하를 보는 시간은 제주처럼 설렌다.
양하밭에는 버섯도 있다.
눈물버섯을 양하 얼굴과 함께 찍었다.
가시맛솔방울버섯을 처음 보고 이름을 찾았다.
황토색어리알버섯은 외계인 얼굴이다.
야생화와 버섯, 그리고 반곡서원
하루의 일정이 풍성하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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