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로 달려 갯국 변이를 보고
해국과 둥근바위솔 군락을 본 후
매화마름과 다북개미자리를 보는 하루 일정

멀고 먼 경주의 동해바닷가의 꽃들이 부른다.
갯국 변이의 유혹에 끌려 통영에서 달려갔다.
맑고 구름이 좋은 날의 감포는 환희였다.
해국과 둥근바위솔에 바다를 배경으로 너무도 좋다.
그런데 배경이 된 해송이 병에 들어 마른 것이 안타깝다.
산에 사는 해송도 죽은 것이 많아 재선충의 피해가 심각하다.
메인 꽃인 갯국과 변이를 본다.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핀 갯국 변이를 보러 온 꽃객들이 많다.
그래서 풍경 버전을 촬영하기 매우 어려웠다.
핸드폰으로 대충 찍고 둥근바위솔 군락을 본다.
대군락의 둥근바위솔은 아직은 이르다.
그래도 대군락이란 이름으로 풍경이 멋지다.
개울의 매화마름은 한창이다.
민매화마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장화를 신고 매화마름을 보는 시간이 신난다.
다북개미자리까지 보니 오후 시간이 꽤 되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창원으로 달리니 해가 진다.
통영에 오니 깊은 저녁이다.
멀고 먼고 동해바다의 꽃들이 눈이 선하다.
민매화마름과 둥근바위솔이 또 유혹하지만
또 달려갈 용기가 나지 않는 경주 감포의 옛 추억이 꿈틀거린다.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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