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우니 온실 산책길이 좋다.
이리 당기고 저리 당기는 호기심
아이의 마음으로 살고 싶다.
2월 하순의 추위가 만만찮아 거제식물원을 찾았다.
거제식물원의 정글 돔은 7천여 장의 유리를 이어 붙인
돔형 온실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란다.
동형 온실 앞의 건물에서 벌레잡이 식물을 본 후
돔형 온실로 입장했다.
거대한 돔형 안은 열대 우림과 같았다.
산책길과 동굴길, 폭포, 계단길이 있고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서 추운 날 제격이었다.
거대한 폭포는 동형 온실의 상징 같았다.
혹시나 나무고사리를 살펴보았으나 없었다.
용비늘고사리를 발견한 것이 특이했다.
식물원 직원도 용비늘고사리 이름을 몰랐단다.
겨울 날씨의 녹색 힐링이 최고이다.
벌집징가 꽃을 보러 또 한번 와야지
다음에는 더 자세히 봐야지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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