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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산책은 숨은그림 찾기
다양한 모습을 찾아보는 즐거움
60m 옹돌산과 함께하는 겨울의 시간
통영의 산 지도에 해발 60m 옹돌산이 보인다.
낮기도 하거니와 이름 또한 특이하다.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도 옹돌산은 통영에 딱 1개가 검색된다.
석가산이나 해룡바위 갈 때도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다.
추운 겨울날 드디어 옹돌산을 찾았다.
산보다는 우선 해안을 돌아보았다.
찬공기와 푸른 바다가 싱그럽게 마주친다.
타포니 구멍이 많은 바위의 모양을 살피며 걷는다.
두꺼비바위, 부엉이바위, 사자바위 등등 나름의 이름을 지어주며 재미를 찾는다.
더 이상 접근하기 어려운 해변에서 옹돌산으로 올랐다.
기대한 전망은 없었고 정상에는 묘지가 있다.
능선 하산길에서야 터진 전망을 보았다.
하산하여 길을 건너 명경산으로 향했다.
헉헉 올라갔지만 전망도 없고, 능선을 걸어 당산까지 올랐다.
하산하여 돌아오는 길에 광도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해안산책길을 걸으며 석양에 물드는 풍경에 감탄했다.
옹돌산의 반영을 보면서 하루의 시간이 간다.
흐뭇한 마음으로 귀결되는 걸음이 11000보였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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