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74] 약난초 - 약이 되고, 인연이 된 돼지코

풀잎피리 2019. 6.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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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난초는 알았지만 잎은 몰랐다.

겨울의 곶자왈 탐사시 본

잎에 얼룩이 있는 큰 잎이 약난초였다.


그렇게 인연이 된 후 약난초 꽃을 본다.

돼지코를 닮은 꽃술이 다닥다닥 붙었다.

황홀해하는 마음으로 "인연"이라는 꽃말을 떠올린다.









겨울에 본 약난초 잎



















































붉은색과 녹색

두가지 색의 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곶자왈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곳에서 본 약난초도 풍성하다.

꽃술을 자세히 보면 돼지코를 닮았다.

옛부터 위장약, 부스럼약으로 쓰였단다.



약난초

학명 Cremastra variabilis (Blume) Nakai ex Shibata

분류 난초과(Orchidaceae) 약난초속(Crem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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