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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후유증으로
왼쪽 무릎에 파스를 붙이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올라갔다.
시기가 늦어 시들어가는 나도여로 꽃을 보면서
바람아 멈추어라~ 햇볕아 빛추어라~
많은 시간을 조우했다.
그러다가 뜻밖의 튼실한 한 개체 발견
앗싸~ 오늘의 대박이다.
뭉게구름을 배경에 넣고 구름여로라 이름지었다.
실망
꽃이 섭섭해할까?
그래도 다행
햇빛도 비춰주어서
앗싸! 대박
구름여로라 이름지으며 환호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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