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개나리 - 연노랑의 매력

도봉산에 이어 이번에는 관악산
엉덩이바위를 딛고 오른다.
등산로 변에서 산개나리를 찾는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산개나리
높은 곳에서 본 것은 일반 개나리
바람이 차서 꽃잎조차 열지 않았다. 
 
하산길에 드디어 꽃핀 산개나리를 보았다.
자세히 보니 장주화(암술이 긴)였다.
앗싸! 열매도 발견하는 희열! 
 
개나리 열매는 단주화에서만 보았으니
이제 앞으로의 목표는 개나리 장주화 열매와
산개나리 단주화 열매를 찾는 것이다.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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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산개나리 구분 
 
1. 개나리는 가지가 바닥으로 늘어지는 데 반하여 산개나리는 곧게 선다.
2. 산개나리 꽃은 개나리보다 작고 옅은 빛깔을 띤다.
3. 산개나리는 잎겨드랑이에서 꽃 1개씩만 핀다.
4. 산개나리는 꽃잎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대체로 곧게 뻗는다.
5. 산개나리는 턱잎 끝은 갈색이 짙으나 개나리의 턱잎 끝은 갈색이 희미하다.
6. 산개나리는 잎 뒷면의 잎맥 위에 솜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나, 개나리는 전혀 없다.
7. 산개나리의 잎가장자리 전체에 결각이 있는데 개나리는 잎자루쪽에 결각이 없다.
8. 산개나리는 줄기의 속이 꽉 차 있으나, 개나리는 속이 비어 있다.

[산개나리]

잎비교

꽃비교

개나리와 산개나리 비교 / 꽃의 크기와 색깔, 잎의 크기와 결각 그리고 털의 유무, 꽃받침의 색깔이 다르다.

산개나리꽃 / 장주화에 달린 것만 보았다.

산개나리 열매 /

토종 개나리는 열매는 잘 맺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당개나리는 열매를 잘맺고, 연교라 하여 한약으로 이용했고,

당개나리를 들여와  의성에서 재배하는 것은 의성개나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