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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세마리 찾으러~
삼복더위에 관악산을 오른다.
숨이 턱에 차고, 바위는 뜨겁다.
이 더위에 부엉이 사냥이라~
땀에 젖은 수건을 얼굴에 대며
화끈거림을 위로한다.
그래 연애를 하려면
야생이 제 맛이지!
열기에 익어가는 마음
그 덕에 더위 먹은 머리
주차된 차도 못찾고
고속도로 입구도 지나가고
이어서 환장한 경험의 연속이다.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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